어제 스마트 스토어 올리지도 못하고 하루가 갔다.
무엇을 올려야할 지에 대한 고민보다 어떤 템플렛을 사용할 지에 대한 고민이 컸던 것 같다.
일단 완벽하게 컨텐츠를 올리기 보다 허접하지만 하나씩 올리면서 발전시켜 나가야지 하는 생각을 했다.
이게 내 인스타 현재 모습.. 팔로워 60명은 나름 내 학생들과 지인들인것 같다 ㅋㅋ
그리고 몇 달 전에 좀 해보자고 아이패드로 손글씨 써가면서 막 하긴했는데 작심 2일로 끝나버렸다는..
이번 100일 프로젝트는 나의 의지와 한국어 선생님으로서의 내 정체성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오늘은 인스타를 키우기 위한 컨텐츠를 올리기로 했다.
인스타는 두개의 계정을 할건데 하나는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나의 직업과 연계하여 한국어 공부하기 컨텐츠를 만드려고 한다.
한국어를 공부하는 것 뿐만아니라 한국어 문화와 생활까지 포괄적으로 보여주려고 하기 때문에 내 일상을 올리려고 한다.
간단하면 간다하고 신경이 쓰이면 신경이 쓰이는건데, 오늘보니까 보통 10K가 넘는 인스타들 컨텐츠가 보통 300개 이상은 되더라.
원래 계획은 하루에 하나씩만 올리려고 했는데 그래봤자 한달에 30개라니..
100일 프로젝트를 이왕하는데 하루에 3개는 올려야 반응이 좀 있으려나? 하는 생각에 그렇게 하기로 한다 ㅋㅋ
그리고 인스타그램 내 페이지(?)가 3열로 되어있기 때문에 3개씩 올리면 딱 맞긴하겠다 싶기도 하다.
3개 중 하나는 당연히 한국어 구문 하나씩 배우는 컨텐츠이다.
1. 한국어 한문장씩 배우기
내 생각으로는 외국인들이 케이팝이나 케이드라마를 좋아하니까 거기에 나온 문구를 하나 이용해서 구문으로 만들어야지 했다.
그래서 처음이니까 '맛있어요'라는 구문으로 컨텐츠를 만들어야지 했는데,
하나의 문제의 봉착.. 인스타에 있는 짧은 영상을 내가 다운받을 수 있어야 그걸 활용해서 컨텐츠를 만들텐데
다운 받을 방법이 없는거다.
무수한 검색과 어플을 다운 받아본 결과 아이폰에서 INST DOWN이라는 어플을 알게됐고
이걸 이용해서 인스타 링크만 넣으면 쉽게 인스타 영상을 다운받을 수 있다.
그리고 컨텐츠를 위한 디자인 플랫폼은 망고보드를 이용하기로 정하고 오늘 결제를 했다.
3개월 8만원.. 8만원의 값어치를 해야할텐데.. ㅎㅎㅎㅎ
카드뉴스용 템플렛을 이용했다.
한국어 티칭하는 컨텐츠는 일관성있게 이 카드틀을 사용하려고 한다.
그렇게 해서 만든 완성본!
첫번째 페이지에 어떤 단어를 배울지 넣고, 어떤 케이팝 스타를 통해서 배울지 보여준다.
그 뒤에 음~ 맛있어요가 나온 짧은 5초 영상을 미리 보여주고 그 단어의 발음과 뜻을 보여준다.
그리고 조금 세부적으로 '맛'과 '있어요'의 정의와 반의어까지 보여준다.
그 후 아이폰을 이용해 음~ 맛있어요를 정말 발연기로 내가 두 번 읽는 영상을 올린다음에
해당 맛있어요 영상의 풀영상 (약 35초)를 올리면 끝!
이거 하는데만 한시간 넘게 걸렸다... 하핳..
하지만 내일부터는 더 빠를것 같다.
2. 명언 올리기
내가 생각한 명언일수도 있고 드라마 어록일 수도 있고
유명인이 한 말일 수도 있다.
그냥 좋은 문장을 기억하고 외우는거가 좋을것 같기도하고, 사진이 필요없으니까 만들어보게 됐다.
3. 음식 및 한국 문화
데이트하면서 아니면 친구들이랑 놀면서 좋은데 많이 가니까..
그걸 활용한걸 간단히 만들었다.
첫번째 날 컨텐츠 총평
내용은 좀 깔끔하게, 해시태그는 20개 정도 달았다. 중간에 폰트들을 다 갈아 엎느라고 시간이 간 거도 있지만,
이거 세 개 만드는데 3시간이라니.. 나 이거 100일동안 매일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ㅠ
오늘은 오전에 하나 올리고 오후에 하나 올리고 저녁에 하나 올리고.. 3개 올려야지!
하지만 템플렛을 오늘 다 만들었으니까 이제 끼워맞추기만 하자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해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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