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ary>
- 시작 기도
- 맑씀읽기 : 창세기 11장
- 본문 요약정리 : 바벨탑 사건으로 언어가 달라지다
- 묵상 내용
- 기도제목
- 마무리 기도
<Start>
- 시작 기도
주님, 오늘도 말씀을 읽고 묵상할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허락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말씀 묵상할 때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게 하시고, 주님의 말씀을 삶의 양식으로 맛있게 먹고 몸에 흡수되도록 해주세요.
이 말씀을 함께 읽고 묵상하는 사람들과도 함께하시고 한 사람 한사람 주님의 축복을 더하여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말씀 읽기 : 창세기 11장
- 본문 요약정리
원래는 온 땅의 언어가 하나였는데, 이 하나의 언어로 소통이 잘 되다 보니,
사람들이 탑을 쌓아 하늘에 닿아 스스로 하나님이 되려고 하면서 하니님의 권위에 도전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그들이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그들의 언어를 다 다르게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눈감아 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잘못을 했으면 벌을 주십니다.
인간의 교만이 되었던 언어를 혼잡하게 하시고 인간을 지면에 흩으셨습니다.
이 혼돈된 언어는 사도행전 2장에서 방언으로 통일되어 하나님 나라의 역사를 위해 쓰임 받는 도구가 됩니다.
바벨(Babel)은 혼돈을 뜻하는 말입니다
죄의 본성은'자기 중심성'인데 이것은 즉 교만입니다.
인간들의 교만으로부터 시작된 바벨탑 사건은 하나님의 징계로 마무리됩니다.
성경은 하나님 나라의 시작과 그 전개 과정을 보여주는데,
그중 창세기 1장~11장은 영적인 싸움의 기원을 보여줍니다.
창세기 11장은 창세기 1장~11장까지 인간의 자기 중심성의 발동으로 죄를 범하여 타락함으로 생기는 인간의 교만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창세기 11장에서, 인간의 높아지기를 갈망하는 마음은 반드시 꺾인다는 것 또한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성경은 낮아짐이 곧 높아짐입니다. 그 사실은 신약에 나오는 예수님을 통해 친히 그 본을 보여주셨죠.
하나님은 그 나라를 회복하시는 구체적인 일을 시작하시기 위해 족보를 보여주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을 준비하시고 그를 부르십니다.
성경에서 족보가 나온다면 그 끝에 나오는 사람이 가장 중요한 사람입니다!
족보는 그 끝에 중요한 사람이 나오는 과정을 보여주기 위함이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됩니다!
- 묵상 내용
오늘 묵상한 내용 중에 가장 와 닿으면서 동시에 무서웠던 부분은,
하나님은 언제나 인간의 죄와 반역을 눈감아 주시는 분이 아니시라는 것입니다.
그중 오늘 바벨탑 사건에서 나왔던 인간의 죄성 '교만'은 제가 고쳐야 할 단점 중 가장 큰 단점이기도 합니다..
교만하기 때문에 가끔은 하나님에게 의지하기보다 내 판단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고 결정하기도 합니다.
나의 결정이 비록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을 수 있는 결정이어도 '현실적'이라고 스스로 해석해버립니다.
나의 판단만 옳다고 자기 합리화를 해버리니, 남들에 대해 판단의 잣대를 세우기도 합니다.
그들의 행동이 틀린 것이 아니고 나와는 다른 것인데 그들을 틀렸다고 손가락질하면서 나 스스로를 세우기도 했습니다.
이런 나도 하나님이 치실까..?
하나님은 직접적으로 벌을 주시기보다 제가 저의 교만함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던 것 같습니다.
한 곳에 오래 있다 보면 경험한 게 많아지고 보고 들은 게 많아집니다.
예를 들어, 교회 공동체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저 스스로 예전과 지금을 비교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교회를 나가기 전까지만 해도 '라테는~'을 입에 붙이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나 때는 믿음의 선배들이 이 정도는 했는데 지금은 공동체에 믿음의 선 배랄 사람이 없네.
교역자가 옛날의 열정적이던 교역자 같지 않네. 세대가 변했구나..
이러면서 스스로 판단하며 내가 지금의 교회를 낮추며 질이 떨어진다고 하며 외부인으로 공동체를 대했던 것 같습니다.
어느 순간 저가 꼰대가 되어버린 거죠.
정말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좋은 것들을 보았었다면, 내가 왜 지금 그런 믿음의 선배처럼 행동하고 묵상하고 있는가? 생각해보면 전혀 아닌데 말이죠.
결국 그 판단의 화살은 저에게 다시 돌아오는 것이었습니다.
저의 믿음과 행동도 결국은 누군가에 의해 판단을 당하고 낮춰지는 거죠.
그리고 이렇게 낮춰질 때 혼자 억울해하면서 판단하는 상대방을 같이 욕했던 저의 비겁함을 고백합니다.
비단 교회뿐만이 아니라 사회에서도 조금 더 안다고 상대방을 무시하고 정직함보다 꼼수(?)도 많이 부렸습니다.
다시 하나님을 처음 알던 때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백지 같았던 그때로.
판단할 줄 모르고 그저 내가 아는 것이 없으니 일단 순종하던 그때로..
결국 하나님보다 높은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저 혼자 나만의 바벨탑을 쌓아 하나님 노릇을 한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낮아짐이 곧 높아짐이라는 사실을 실제로 보여주신 예수님을 닮아가겠습니다.
저는 이미 죄를 가진 인간이지만, 예수님을 닮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행동은 무엇일까를 더 고민하겠습니다.
뭔가 마음이 후련하네요.
- 기도제목
주말입니다. 오늘이 지나면 일요일입니다.
일요일은 내가 항상 교회를 갔던 '주일'이죠..
오늘은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교회가 지역사회에 본이되기를.
비록 지금은 예배당에서 예배를 못 드리고 있지만, 그 자리가 회복되기를..
그 자리가 회복되었을 때 우리부터가 이전의 모습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예배당에 앉아있기를.
하나님을 더욱 사모하고, 나의 이웃을 사랑하는 참된 예수님의 제자 된 모습으로 하나님께 온전한 예배를 드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The End>
- 마무리 기도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을 양식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갈 때, 오늘 묵상한 말씀처럼 제 자신이 절대 하나님보다 높아지지 않게 하시옵소서.
누군가를 판단하기보다 누군가를 사랑하며 먼저 기도해주는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오늘 우리 순원들 모두 말씀 묵상을 통해 하나님을 더 알아가는 하루 되게 해 주시고,
그들의 삶을 주님께서 주관하여주세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https://www.youtube.com/watch?v=oLHiFzxoLCM&feature=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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